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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간의 화상 수업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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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dream907
| DATE : 2009-03-24 18:49:59
| HIT :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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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직장인인데, 업무상 영어를 써야 하는 직종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는 중학교부터 대학 1년까지 7년을 공부했으나...문제는 리스닝, 스피킹이 안 된다는 거...모두 공감하시죠 ㅜㅜ 그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문서인 경우 어느 정도 처리가 되지만 해외에서 전화만 오면 대충 알아 듣고 중요한 사항은 메일로 부쳐 달라고 하기 일쑤였습니다.
영어 회화 학원도 다니고 테입도 듣고 별 짓을 다 했지만 별 성과가 없더라구요...학원은 1:10 정도 수업인데 1시간 동안 5마디 하면 많이 하니까요....테입도 출퇴근 시간 아니면 별로 시간 낼 틈이 없더라구요...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보다 일단 가격이 싼 젠글리쉬를 발견했죠. 반신반의로 큰 맘 먹고 스카이프를 다운 받고 샘플 테스트를 신청하고 두근거리는 맘으로 테스트를 받았죠...
쇼킹 그 자체였습니다. 간단한 질문인데도 말도 안 나오고 횡설수설하고 바로 좌절 ㅜㅜ... 그래서 오기가 생겨 바로 3개월 등록하고 원장님과 상담했는데 친절히 화상 조작법과 공부 방법을 가르쳐 주셔서 초급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개월차
처음 1주일은 자신감도 없고 선생님과도 서먹서먹해서 대충 들리는 척하고 대답도 아는 단어 위주로 짧게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눈치 채셨는지 친절히 기초적인 문장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계속 반복적으로 발음하고 암기하도록 유도해 주셔서 차츰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개월차
선생님과 농담도 쪼~끔씩 하면서 나름 친해진 것 같아 맘도 편하고 자신감도 생겨서 영어 공부가 재미있어 졌습니다. 30분씩 예습하고 오늘은 무슨 말을 할 지 생각하고 얘기하니 선생님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아직 선생님 말씀이 잘 안 들려 Pardon, Excuse me를 남발하고 더듬거리면서 틀린 문장으로 말을 하지만 끈기있게 들어주고 고쳐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했습니다.
복습은 그 날 배운 거 10분 쭈욱 암송하고 쉬었습니다. 피곤해서 ㅡㅡ;;
3개월차
이제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다는 아니지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럴 수가... 동사와 명사에 집중해서 듣고 있으면 의미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그리 어려운 단어로 말씀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ㅎㅎ 말도 조금 늘었구요....네이티브 만나도 짧은 대화는 가능할 것 같은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3개월 동안 저의 젠글리쉬 체험담이었습니다. 며칠 전 재등록했구요... 원장님께서 실력 빨리 느는 법 가르쳐 주셔서 더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그럼 벙어리 영어 탈피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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